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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대학, 세계 100위권에 3개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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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대학, 세계 100위권에 3개 차지
ANU 59위, 멜번대 62위, 시드니대 92위

호주동아 (2010.8.20.금)

호주 대학 3개가 세계 1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 중에는 호주와 일본 대학만 100위 내에 8개 포진했으며, 한국 대학 중 서울대가 148위로 최고였다.
호주국립대(ANU)가 중국의 상하이자오퉁대학이 13일 발표한 2010년 세계대학순위(ARWU)에서 호주 대학 중 최상위인 59위를 차지했다.
멜번대는 지난해 75위에서 62위로 수직 상승하며 100위 내 대학 중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드니대도 94위에서 92위로 2계단 올라갔다. 호주대학은 500위 내에 17개가 입성해 지난해와 동일한 숫자를 나타냈다. 퀸스랜드대, 서호주대(UWA), 모나시대, NSW대가 100위 밖에서 선전했다. 모나시대는 200위 내에 진입했으며, 제임스쿡대가 400위 내에 입성했다. 맥콰리대는 아들레이드대와 함께 300위권을 유지했다. 플린더스대, 뉴캐슬대, 울릉공대는 400위 내에, 타스마니아대, 커틴대, 라트롭대, 스윈번대는 500위 내에 머물렀다.
학문 분야별로 호주 대학을은 생명과학에서 최고의 강세를 보였다. 서호주대, 호주국립대, 멜번대가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 50위권 내에 들어갔다. 서호주 대는 34위로 호주 대학 중 최상위에 올랐다.
의학 분야에선 멜번대, 퀸스랜드대, 서호주대가 톱 75에 진입했고 공학 분야에선 멜번대, NSW대, 시드니대가 세계 75위 안에 포함됐다. 한국대학 중엔 서울대가 148위로 최고 순위였다. 연세대 206위, 카이스트(KAIST)210위, 고려대 262위, 성균관대 272위, 포스텍 287위, 한양대 340위, 부산대 397위, 경북대 433위 순이었다.
아시아태평양권 대학 중 일본의 도쿄대가 20위로 정상에 올랐다. 24위인 일본의 교토대에 뒤이어 호주국립대(59위), 멜번대(62위)가 자리했다. 일본의 오사카대(75위)와 나고야대(79위), 도호쿠대(84위)가 시드니대(92위) 앞에 위치하며 100위 내에 포함됐다.
전체적으로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UC버클리대가 2위에 올랐으며, 스탠퍼드대와 MIT가 3,4위로 뒤이었다. 영국의 캐임브리지대가 5위, 미국의 캘리포니아공대 6위, 프린스턴대 7위, 콜럼비아대 8위, 시카고대 9위, 영국의 옥스포드대 10위순이었다. 100위권 안에는 미국 대학이 54개로 가장 많았다.
상하이자오퉁대의 세계 대학순위는 교수와 동문 중 노벨상 및 필즈상 수상자, 논문 피인용 연구실적을 가진 교수진의 규모, 네이처나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교수진의 논문 양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세계 100위 이내는 개별 순위를 나타내며, 100위 이후는 101-150위권, 151-200위권등 그룹으로 순위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