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대학원 유학생의 과반이 등록한 STEM 학과란?

중국 최고 24% 차지, 경영학 상학 전체 유학생 등록자의 약 50% 점유

유학생들이 호주 이공계 대학원 연구과정 대학원생들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들은 전체 대학원 연구 과정의 3분의 1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호주국제교육원(Australian Education International, AEI)이 지난달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유학생들은 2012년 공학 대학원 연구 과정 등록생의 50.2%를 차지했다.

유학생들은 정보기술학 대학원 연구 과정의 49%, 과학 대학원 연구 과정의 35%를 점유했다.
유학생들은 2012년 과학, 정보기술, 공학 대학원 박사 연구 과정 등록생 1만 9542명 가운데 43%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등록생 1만 8298명의 40% 비율에서 증가한 것이다.

호주국제교육원은 2002년 이래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첫글자를 딴 STEM 학과 대학원 연구 과정에 유학생이 등록한 비율이 연간 평균 13.6%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STEM 학과 대학원 연구 과정에 등록한 유학생은 다른 모든 학과 대학원 연구 과정 등록 유학생 숫자를 능가했다. 현재 STEM 학과 대학원 연구 과정 등록 유학생은 전체 대학원 연구 과정 등록 유학생의 51.5%를 차지하고 있다.
경영학과 상학과는 여전히 유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과정으로 전체 유학생 등록자의 약 50%를 점유한다.
하지만 호주국제교육원 자료는 전체 유학생 중 23%가 STEM 과정에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STEM 학과 대학원 연구 과정 등록 유학생은 국가별로 중국이 가장 많은 24.1%를 차지했다. 이어 이란 8.7%, 말레이시아 8%, 인도 5.6% 순이었다.

호주국제교육원은 호주통계국(ABS)의 자료를 기초로 2012/13년 유학생들이 호주에서 비용으로 지출한 호주의 유학산업 수입이 1.7% 감소한 144억 6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jin@hoj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