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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공립학교 2학기부터 ‘온라인 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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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뒤늦게 컴퓨터 보급 및 관련 제도 정비
화상회의 SW 줌 90일 라이센스 계약, 교사들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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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교육부(공립학교) 원격 수업

NSW 교육부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 2학기(term 2) 공립학교의 모든 수업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교사들은 학생들과 1대 1 교습을 해서는 안 되고 온라인 수업은 40분을 넘길 수 없다.

교육부는 온라인 화상회의 소프트웨어인 줌(Zoom)과 90일간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고 전자 기기 사용에 서툰 교사들을 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많은 학부형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홈스쿨링 관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일선 학교들에게 개선 방안을 보고하도록 했다.

고교교장협의회 (Secondary Principals Council)의 크레이그 피터슨 회장 직무대행은 “다음 학기에 학부모들의 실제 필요가 더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많은 사립학교들은 이미 양질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놓고 있다. 그러나 2200개에 이르는 공립학교들은 같은 수준의 유연한 학사 관리제도, 온라인 자료 및 기술을 구축해 놓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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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새로운 교육 환경이 요청됨에 따라 교육부는 새롭게 개인 정보 및 아동 보호 규정을 만들고 학생들의 전자 기기 보유 실태 및 인터넷 용량 문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주 정부는 약 4500 개의 컴퓨터를 전달했으며 추가로 약 1만대의 크롬북 및 아이패드를 주문해 놓은 상태다. 이 장비는 11, 12학년생들에게 우선 지급되고 있다.

학부모를 포함하여 허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온라인 실시간 수업 참여가 엄격하게 금지되며 초청 강사는 아동관련 활동에 대한 신분 확인(WWCC)을 받아야 한다.

교사들은 그루밍 방지법(anti-grooming regulations)에 따라 개별 학생과 1:1 학습은 금지돼 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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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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