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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공립학교 ‘보충수업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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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불 예산 지원, 보조 교사 5천5백명 채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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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주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온라인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어 학업에 뒤처진 학생들을 위한 특별 보충수업 제도가 마련될 예정이다.

10일 NSW 정부가 역내 모든 공립학교와 일부 독립학교 내 보충수업 제도(tutors scheme) 운영 및 최대 5,500명의 보조 교사 충원을 위해 3억3,7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모든 NSW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아 원하는 바를 이루길 희망한다. 이것이 바로 어려운 시기에도 정부가 학생들과 학교 공동체 지원에 집중하는 중대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특별 보조 교사 제도가 현직 교원들의 과중한 업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의 보충수업 제도 도입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7주간의 가정 온라인 학습이 많은 학생에게 혼란을 야기한 데 따른 것이다.   

사라 미첼 NSW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학생 간 학력 격차를 줄이려는 방안”이라며 은퇴한 교육자,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 등 여러 교원 자격자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 사업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해 1년동안 운영되며 투입된 총예산 중 3억600만 달러는 공립학교에, 나머지 3,100만 달러는 사회경제적 소외지역의 가톨릭과 독립학교에 지원될 예정이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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