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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미디어 전공 대학생 한국 연수 성료…"한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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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수를 통해 한국과 한국의 미디어에 대해 새롭고 놀라운 시각을 갖게 됐다. 주요 신문방송사의 규모와 활동 영역, 한국을 알리려는 노력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호주한인공익재단(KACS: 이사장 승원홍)이 주관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후원하는 '2023 호주 미디어전공 장학생 방한 연수'에 참가했던 시드니대 케이트 뉴섬의 말이다.

 

호주한인공익재단이 10일 연합뉴스에 전해온 체험담에서 국립호주대 애슐리 리앙은 "한국에서 문화를 체험하며 K팝과 한류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배경을 이해하게 된 것 같다. 한국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주변에도 한국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멜번 디킨대의 사라 화이트브룩은 "눈이 확 떠진 느낌이다. 호주에 가면 한국을 알리는 홍보 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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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호주 대학의 미디어 전공 장학생 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KBS, 조선일보, TV조선, 중앙일보, JTBC를 방문해 기자와 PD 등으로부터 편집국 및 뉴스룸 운영 시스템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영어신문사인 코리아타임스와 코리아중앙데일리를 방문해 향후 호주 연수생들의 단기 인턴 기회를 타진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연수생들은 주요 정부 기관과 기업 견학, 대학 특강을 통해 역사, 문화, 산업 등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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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과 국회박물관을 견학하고 나서 주한 호주대사관을 방문했다. 알렉산드라 시달 부대사는 한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법무법인 율촌에서 이백순 전 호주 대사의 특강 '한국전쟁과 우크라이나전쟁 비교'와 연세대 국제대학원 호주연구소의 박재적 부교수의 '한반도 안보와 주변국들의 역학 관계'라는 주제의 강연도 들었다.

 

한국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해 자동차 제작 과정과 연관 첨단 테크놀로지를 견학하며 기술 한국의 우수성을 목격했다.

 

경복궁과 청와대, 인사동, 남산타워, 한국관광공사 서울 하이커센터, 비무장지대(DMZ) 3땅굴과 도라산전망대, 한국전 종전 70주년 기념 호주 참전용사 사진전(서울시의회),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돌아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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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연합뉴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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