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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학 QS글로벌 랭킹 동반 하락

한국교육원 0 8531
대표적인 대학 순위인 QS글로벌 랭킹에서 호주 대학들의 순위가 밀리고 있다. 타국 대학들이 학문적 명성을 차곡차곡 쌓고 유학생들을 본격적으로 유치하면서 순위를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2012-13년 QS순위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호주 대학의 수는 전년보다 1개 줄어든 7개로 나타났다. 애들레이드대학이 10계단 하락하면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호주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호주국립대(ANU)가 차지했다. 호주국립대는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24위를 차지했다(이하 모든 상승 및 하락 전년 대비). 멜번대 36위(-5), 시드니대 39위(-1), 퀸즐랜드대 46위(+2), NSW대 52위 (-3), 모나쉬대 61위(-1), 서호주대 79위(-6) 순이었다. 이들 7개 호주 대학들의 순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2계단 상승한 호주국립대와 퀸즐랜드대를 제외한 모든 호주 대학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대해 QS랭킹 이사회 멤버인 토니 셰일 랭킹 분석가는 “더욱 더 많은 대학들이 랭킹에 참여하고 있다. 호주 대학들은 특히 학문적 명성 부분에서 40%가량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순위 조사 톱 10에는 미국대학이 6개, 영국 대학이 3개 포함됐다. 전년 3위였던 매사추세츠공대(MIT)가 2계단 상승해 전년 1위 캠브리지대를 2위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3위 하버드대(-1), 4위 런던대(UCL, +3), 5위 옥스포드대(순위변동 없음) 순이었다.

서기운 기자
freedom@hoj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