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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학사 과정 고교로 확대 실시

한국교육원 0 9010
준학사 과정 고교로 확대 실시
디킨대 “낙후지역 대상 시범도입”

디킨대학이 고등학교에서 준 학사(associate degree)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디킨대의 제안에 따르면 전문대(TAFE)에서 시행하고 있는 준 학사 과정을 고등학교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12학년을 마친 학생 중 학교의 학습센터에서 준 학사 과정을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디킨대의 기업담당 부학장인 킨 셀웨이(Selway)씨는 이번 제안은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꿈을 실어주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에게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는 현재 환경에서 즉각 퇴출시키는 것이다. 심지어 전문대도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문, 경영, 과학 분야의 2년제 준 학사 과정 중 첫 해를 마친 후 학생들은 해당 과정을 학교에서 지속할지 아니면 지방 소재 전문대에 입학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준 학사를 취득하는 학생에겐 최고 18개월 해당하는 학점을 인정하고 디킨대학사과정 입학을 보장한다.
디킨대는 빅토리아주에서 사회경제적 지위상 최저 수준인 7개 고등학교와 제휴관계를 맺고 준 학사 시범프로그램 (pilot program)을 도입한다.
디킨대는 또 현장의 강사와 보조 교직원에 의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혼용한 준 학사 프로그램을 제공할 학교 중심의 학습센터를 2개 건설할 예정이다. 디킨대는 학생들이 2011년 학기부터 과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학습센터 중 하나를 올 9월에 개설하길 희망하고 있다.

호주동아일보 20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