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권진)은 지난 12. 2.(금) 오후 5시 30분, 달링하버 캡틴쿡 크루즈에서 「한·호 교육 교류의 밤 (Korea-Australia Educational Friendship Dinner)」 행사를 개최하였다.
시드니 한국교육원이 2022년을 마무리하며 호주내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노력해 주신 교육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개최한 행사로서, △뉴사우스웨일즈 주교육부 관계자, △시드니지역 한국어 채택 초·중등학교 교장 등 관리자 및 △한국어 교사 등 약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크게 △교육원장의 감사인사 및 시드니 한국교육원 사업소개, △NSW 지역 교육 관계자들의 사례 발표 등 스피치 및 △한국전통 공연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만찬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선, 권진 교육원장은 “한국과 호주는 수교를 맺은지 60년이 넘는 상호 우호적 관계로서,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호주 학생들이 한-호 관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전 세계에 걸쳐 한국교육원을 설치·운영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세부적으로 시드니 한국교육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소개하였다. 더불어, 호주 내 한국어 교육을 위해 지원 및 지지를 해주고 있는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하였다.
이어서, 뉴사우스웨일즈 주교육부 지역사회언어 및 국제프로그램 부서의 힐러리 휴즈 국장은 축사에서 2015년 교장단 한국방문 연수부터 시작된 교육원과의 오래된 인연을 언급하고, “주교육부는 한국어 활성화를 위해 교육원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한 뒤, 즉흥적으로 교육원을 위한 축배를 제의하며 교육원의 발전을 기원하였다.
또한, 사나 즈레이카, 세컨더리 컬리지 오브 랭귀지 교장은 2018년도 호주교장단 한국방문 연수에 참여한 경험담을 발표하면서 “호주교장단한국방문 연수에 참여하지 않은 교장이 있다면 다음 기회에 꼭 참여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국어교사들은 “교육원이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한국어 채택학교들을 격려해 주는 것은 한국어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한국어 선생님들에게도 큰 힘이 되며 한국어교사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며 교육원에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시드니 한국 교육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불가피하게 호주 내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과의 소통이 다소 단절된 상황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호주내 한국어 교육의 확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