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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 회의 성료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 강수환)이 주관하는 <2016년도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 1차 간담회>가 6월 1일(수) 오후 4시30분부터 시드니한국교육원 강의실에서 열렸다. 교육원의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은 호주 내 한국어 교육 현황을 진단하고 각 단체의 한국어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2015년 5월에 제 1차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NSW주 중심으로 퍼스와 브리즈번 대학의 한국어과 교수, 호주한글학교협의회 및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사회(KOLTA)의 임원단 및 교육 관련 동포단체장 등 30 여명을 한국어 전문가로 위촉하여 모임을 갖고 있으며, 2015년 9월에는 빅토리아주에서도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이 출범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지난 4월 하순에 총영사로 부임 후 많은 동포인사들과 호주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 라며 현재 근황을 밝히고 “호주의 한국어 교육자들의 노력이 매우 체계적이고 헌신적이어서 호주 공교육에서 한국어가 발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는 다른 나라에도 자랑할만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라고 언급하며 공관차원에서의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였다.

간담회의 첫 발표자인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 제상원 지사장은 호주 교장단 연수 지원 및 NSW 주 및 서호주 호주 교육자 들에 대한 한국 홍보 등 교육 지원 사업을 설명하였고, UNSW 신성철 교수는 UNSW 대학교의 한국어 등록 현황과 대양주 한국학회의 대학원생 컨퍼런스 등을 소개하였다.

시드니대학의 박덕수 교수는 “현재 시드니대학교의 1학기 총 한국어 수강생이 740 여명에 달한다”며 언급하며 본인의 한국어 수강생 중에는 시드니대학 마이클 스펜스 총장이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초급 과정을 수강하고 있음을 밝혔다. 시드니한국문화원의 안신영 원장은 2016년 문화원의 한국어와 세종학당 관련 일정을 소개하며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퍼스지역 한국어 채택 3개학교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하였다. 문화원의 서호주 행사에는 강수환 교육원장도 동행하여, 교육원의 한국어교사 인건비 지원으로 2015년부터 한국어를 채택하는 학교들과 서호주 교육부와 서부호주한글학교를 방문하고,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에서 주최하는 서호주 교육자와 한국어교육자들의 네크워크 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호주한글학교협의회 이은경 회장은 “7월 2일 / 차세대 교사 워크숍 (장소: 시드니한국교육원), 9월 30일 ~ 10월 1일 / 오세아니아 교사 연수회 (장소 : 뉴질랜드, 오클랜드), 11월 12일 / 호주 한글학교의 날 (장소 : 시드니한인회), 1월 6일 ~ 7일 / 호주한글학교 청소년 캠프 등이 2016년도 호주한글학교협의회 연간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다.” 라고 언급하였다.
광복회 호주지회 황명하 회장은 광복장학회의 출범과 오늘 10월 4일부터 2박3일간 교육원과 공동 주관하는 2회 청소년 민족캠프 등을 설명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참석한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의 고동식 회장은 “ 한국의 정상급 음악단체인 ‘라메르에릴’ 을 초청하여 10월 15일에 독도의 날 행사 음악회를 시드니컨서바토리움에서 예정하고 있다” 라며 많은 참석을 부탁하였다.

유진숙 한국어교사회 회장은 7월 4일의 교육원에서 개최될 한국어교사회 연수 등을 안내하였고 Open HS 의 김유철 교사와 버우드 여고의 안기화교사의 한국어 초급과정 및 Bridge Program 발표 등이 이어졌다.
이후에 시드니한국교육원의 강수환 원장은 2016년도 교육원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2016년도 호주교장단 한국연수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고 이는 시드니 주요 한인 언론사와 함께 본국의 주요 신문사와 KBS에서도 보도되었다” 그리고 “올해 한국어 채택학교 교사 인건비 지원을 NSW주 3개교, VIC주 2개교, WA주 3개교에 시행 예정이며 여러 한국어 진흥 프로그램으로 인해 올해 69개(방과후 학교 3개 포함) 초중등학교에서 9,235명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교육원이 2015년부터 추진하는 호주 교과서 내 한국 발전상 기술 확대 사업 발표회가 열렸다. 동 사업은 본국 외교부의 2016년도 공공외교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호주 중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교과서와 참고서에서 한국의 발전상이 어떠한 비중과 정확도로 실리는지 파악한 후 오류 및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의 시정, 그리고 한국어 대한 내용의 비중을 더 높여줄 것을 호주의 관련 기관에 제안할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동 사업을 맡아 진행한 UNSW 김영미, 이근주 연구원이 연구 방법과 1차 실태 조사를 발표하였다.

시드니한국교육원은 호주의 한국어교육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현황을 공유하기위하여 한국어전문가 지원단 모임을 정례화 시킬 예정이며 11월에 2차 간담회를 개최하여 각 단체의 2016년도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2017년도 계획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