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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주말 한글학교 차세대 교사연수 성황리에 열려...

호주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은경)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 시드니총영사관, 시드니한국교육원, 시드니한국문화원, UTS 대학과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가 후원한 ‘2016년 호주 한글학교 차세대 교사연수’가 지난 2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드니한국교육원 강의실에서 40여명의 주말한글학교 차세대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1.5-2세대에서 3-4세대로 옮겨지고 있는 한글학교 학생들의 세대와 다문화 가정과 한류 열풍 등으로 교육 대상자가 다양화됨에 따라 이들을 교육할 차세대 한국어 교사의 육성이 요구됨에 따라 차세대 교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 및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실시되었다.



윤상수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주말도 반납하고 동포 2세 한국어 교육에 수고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라고 언급하며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역할 분담 그리고 시드니 총영사관의 업무와 주요 일정 등을 차세대 교사에서 안내하였다. 이어 강수환 교육원장의 ‘한글학교 교사의 비전과 학생 진로 지도’의 강의를 시작으로 UTS 대학의 교육 문화 학장인 로즈마리 존슨 교수의 교수법 강의, 아네트 힐튼 교수와 조앤 유 강사의 교수 전략 강의가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한국연구재단 천영미 박사의 ‘조선시대 임금의 생활상’, ‘과거제도’ 등의 강의가 있었다. 특히 천영미 박사는 조선시대 임금의 생활상을 강의 하며 익히 알지 못하던 다양한 정보들을 설명하여 재밌는 강의를 진행하여 교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점심식사후 시드니한국문화원을 방문한 교사들은 문화원 전시실에 새로이 지어진 한옥을 둘러보며 멀리 호주에서 접하는 고국의 한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오후 연수 말미에 진행된 연수 평가에서 차세대 교사들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시간이 좀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언급하였으며 이은경 회장은 “교사들이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알찬 연수프로그램을 많이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 주말에 강의실을 선뜻 대여해 준 시드니한국교육원 (원장 강수환)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언급하며 2016년 주말한글학교 차세대 교사 연수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