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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14 강수환 교육원장, 호주 춘파한글장학회 강명남 이사장 표창장 전수식 참석

2017.3.14(화) 오후 3시에 호주 춘파한글장학회(재단법인) 강명남 이사장이 본국 정부로부터 <해외 한국어 보급 유공 공로>를 인정받아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드니한국교육원 강수환원장은 “춘파한글장학회는 초대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을 지냈던 고(故) 이배근 전 한인회장께서 생전에 한글교육 육성을 위해 자신의 호(號)를 따서 1992년 3월 1일에 만든 장학회로서, 강명남 이사장은 춘파한글장학회를 이배근 전 한인회장과 함께 설립하였다. 강명남 이사장께서는 2008년부터는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92년부터 현재까지 약 9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그 누적 총액은 145,000 여불에 달하는 등 호주 초중등학교와 대학교 및 한글학교의 한국어 진흥에 크게 기여하였다” 라고 표창장을 받게된 사유를 밝혔다.

강명남 이사장은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대신하여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님으로부터 김영길 부이사장과 백승국 한인회장을 비롯한 춘파한글장학회의 이사진 6명, 김동배 부총영사, 강수환교육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시드니총영사관 회의실에서 표창장을 전수받았다.

강명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1992년 시작한 춘파한글장학회가 어느 덧 질적, 양적으로 팽창을 거듭하여 왔고, 한국어 보급을 통해 나라사랑, 한글사랑의 실천을 보여왔다.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셔서 오늘날 까지 장학회가 운영되고 있고, 오늘까지 함께하시는 모든 이사님들과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며 26년에 걸친 장학회 운영의 공을 후원 회원들에게 돌렸다.

참고로 춘파한글장학회는 2016년도에는 호주 초중등학교와 주정부토요학교 등에서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는 총 94명( NSW주 60명, QLD주 6명, VIC주 15명, ACT주 4명, WA주 5명, SA주 3명 등 총 93명의 학생과 UNSW대학 한국학 전공 학생 1명 등)에게 한국어 교사와 교수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정하여서 총 9,650불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호주의 한국어교육이 발전하는 배경에는 26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자비를 들여서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춘파한글장학회의 이사진과 후원자들이 있기 때문이며, 강명남 이사장께서 고 이배근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서 춘파한글장학회를 이끌어 온 공로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