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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주말한글학교 교장(교감) 초청 간담회 성료

주시드니총영사관 (총영사 윤상수)은 지난 7월 28(금) 오전 11부터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윤상수 총영사의 주최로 시드니지역 주말한글학교 교장 및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바쁜 주중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모임에는 호주한글학교 상선희 교장, 시드니천주교회한글학교 김선희 교감, 하나로한글학교 백희양 교장, 새순한글학교 박상광 교무, 린필드한국학교 유진숙 연구부장 등 총 18명의 한글학교 대표자가 참석하였다.



윤상수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5월에 현 마켓 스트릿 청사로 이전하고 넓고 새로워진 청사에 한글학교 관계자분들을 초청하고 싶었다.” 라고 운을 띄운 뒤 “오늘 간담회를 통해 공관에 건의하고 싶었던 것들과 한글학교를 운영하면서의 애로 사항에 대해 허심 탄해하게 이야기 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서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금 집행 준수사항을 안내한 시드니한국교육원의 김정익 행정실장은 “호주 달러의 약세로 예년에 비해 큰 액수의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금이 한글학교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지원금 집행결과보고서 작성 매뉴얼을 준수하여 11월까지 집행결과보고서를 제출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호주 NSW주 한글학교협의회의에서 회계를 맡고 있는 김윤희 버큼힐성당한글학교 교감은 하반기 한글학교협의회 일정을 안내하며 내년 1월 초에 개최되는 한글학교 청소년 캠프에 많은 학생들이 참석 할 수 있도록 홍보를 부탁하였다.



간담회 2부에서는 도시락으로 점심을 하면서 공관에 건의하고 싶었던 것들과 한글학교를 운영하면서의 애로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고, 격의 없이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수환 교육원장이 질의에 대한 응답을 하였다.

시드니순복음교회 블랙타운 분교의 한상일 교감은 “작년 연말 간담회에 이어 올해 또 한글학교 관계자를 초청해주고 한글학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준 총영사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라고 말하며 “한글학교 교사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 라고 애로사항을 말하며 한국대학 교육학과 학생들을 초청하여 한글학교 교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공관차원에서 고려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호주한국학교의 상선희 교장은 “TOPIK II 한국어능력시험 지문이 재외동포학생들에게는 너무 어렵고 한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시험을 치르게끔 동기부여를 주기가 참 힘들다.” 라고 언급하며 “재외동포와 외국인에게 적합한 TOPIK Junior 가 빨리 시행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애초 이날 간담회는 오전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정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2시15분에야 끝이 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교사 연수, 한글학교 교재, TOPIK, 교사 수급, HSC 한국어 등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여러 주제가 논의 되었다.



첨부 : 간담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