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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전하는 사랑, 아버지께 드리는 마음

호주한국학교 학생들이 9월 6일 아버지날을 맞아 아버지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상급반 3개 반은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를, 다른 반에서는 아버지날 카드를 만들며 아버지와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을 떠올렸다. 또한 평소 고마웠던 마음과 사랑의 메시지를 직접 표현하며, 가족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아버지의 사랑과 희생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가시고기’ 이야기를 통해 새끼를 위해 헌신하는 가시고기 수컷의 모습을 아버지의 사랑과 연결하여, 자신과 가족을 위해 애쓰시는 아버지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학생의 편지글 한 편 소개] 부지런하신 아버지께 아버지날을 축하 드리며 아버지께 이 편지를 씁니다. 아버지, 안녕하세요? 즐거운 아버지날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오늘 호주한국학교에서 가시고기라는 물고기에 대해 배웠어요. 이 어종의 수컷들은 암컷이 둥지를 떠나는 동안 혼자 알을 돌보며 알들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불철주야 부채질을 해야 합니다. 놀랍게도 수컷들은 보름간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냥 자기 새끼들을 돌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 작지만 존경스러운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버지께서 항상 얼마나 열심히 일하시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24시간 내내 우리를 돌보지 않더라도,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하고 계시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제가 호주에서 또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아버지의 소중한 시간을 희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희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아시나요? 15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죽은 가시고기 아비는 새끼들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준다고 합니다. >:) 아버지, 사랑해요. 가시고기 아비처럼 과로하지 마세요. 2026년 8월 29일 우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