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학교 입학 어떻게 준비할까”… 한인 학부모 위한 학교생활 길잡이
출처: https://www.sbs.com.au/language/korean/ko/podcast-episode/starting-school-in-au-0408/xtlnnmhud
호주에서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한인 부모들에게 학교 선택과 입학 절차부터 영어 적응, 학교와의 소통까지 호주 교육제도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릴레이션십스 오스트레일리아 NSW는 한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입학 설명회를 열고 자녀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설명회는 NSW 공립학교의 킨디(Kindergarten)와 7학년 하이스쿨 입학을 중심으로 입학 가능 연령, 학교 배정 방식, 준비 서류와 학부모의 역할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안내한다.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한다면 입학 전년도 7월 이후부터 학교 정보를 확인하고 9~10월에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학교를 선택할 때는 먼저 거주지에 따른 학군(Catchment Area)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심 있는 학교의 오픈데이에 직접 방문해 교육환경과 분위기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자녀의 적응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조언도 나왔다. 학교에는 영어를 제2언어로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아이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적응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부모가 익숙하지 않은 영어책을 억지로 읽어주기보다는 한국어로 꾸준히 책을 읽어주면서 언어 문해력과 독서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주 교육은 학업 성적뿐 아니라 협력과 의사소통, 또래와의 관계 형성도 중요하게 여긴다. 함께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이 많기 때문에 한국과 다른 교육 문화를 부모가 이해하는 것도 자녀의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된다.
학교와의 적극적인 소통도 중요하다. 담임교사와 이메일을 주고받고 다른 학부모들과 관계를 형성하면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학교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것도 권장된다. 부모가 학교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모습이 아이의 자존감과 학교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학교에는 영어 지원 외에도 학습·발달 및 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다. 학교별 지원 학급과 특수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녀의 상황에 맞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릴레이션십스 오스트레일리아 NSW는 매년 한국어로 킨디와 하이스쿨 입학 설명회를 열고 있다. 관계자는 언어 장벽으로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호주 학교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하고, 학교 및 학부모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자녀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