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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언어학교에 $810만 지원

한국교육원 0 10110
호주동아- 2010년 11월 26일 금요일

다민족언어학교에 $810만 지원
NSW 학생 1인당 연간 $120 “호주 사상 최대 지원 정책”

이민자 자녀들이 자국 언어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민족언어학교에 대한 지원금을 두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크리스티나 키닐리 NSW 주 총리와 베리티 퍼스 NSW 교육부장관이 25일 발표했다.
키닐리 주총리는 “전국 최대규모의 디민족언어학교 지원정책이 될 것” 이라며 “이 정책을 통해 이민자 자녀들이 나라 언어에 애정을 갖고 이를 지키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NSW 주정부는 향후 4 년간 810만달러를 투입, 다민족언어학교에 대한 지원을 두배로 증가시켜 연간 학생 1인당 지원금이 60달러에서 12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다른 주와는 달리 NSW 주정부는 다민족언어학교들에 대해 건물임대료를 부과한지 않고 있어 810만달러에 이르는 지원금은 새로운 교재 및 교구를 구입하는 데만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
현제 NSW 전역에는 3만 3천명이상의 학생들이 435 개의 다민족언어학교에서 48개의 언어를 공부하고 있다.
NSW 주정부의 지원금의 인상안은 다민족언어학교 재정지원 프로그램 50만달러를 책정, 내년에 새로운 교재 및 교구 구입에 재원시청 가능, 300명의 자원봉사직 교사를 위한 추가지원금 3만달러로 매년 대학교에서 이수하는 교사연수 과정을 전액 보조, 다민족언어하교 설립보조금을 1천 달러에서 2천 5백달러 학교 설립보조금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정보는 조만간 안내될 예정이다.
이에 조제파 소브스키 다민족언어학교국장 (community language schools board) 은 “NSW 주는 이제 다민족언어교육과 보존을 돕는데 선두에 설 것이며 이는 우리의 문화와 세계적 미래를 위해 유익한 것” 이러고 평가했다.
알버트 벨라 NSW 다민족언어학교연합회장은 "이번 지원금 인상은 NSW 미래를 위한 우리의 힘겨운 과업과 다민족언어교욱의 중요성을 인식한 매우 반가운 조치“ 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와는 별도로 NSW 주정부는 매년 보조금 41만달러를 투입해 다민족언어하교들의 임대료를 면제시켜주고, 매년 20만달러를 들여 자원봉사직 교사들의 직업훈련을 도우며, 두 명의 풀타임 프로젝트 담당 직원과 두 명의 풀타임 직업훈련담당 직원에 대한 재원 q조를 해주고 있다.
이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