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설학원 열기에 공교육 ‘위축’

최고관리자 0 137

출처: http://www.topdigital.com.au/news/articleView.html?idxno=18320


시드니모닝헤럴드의 심층분석보도에 따르면, 시드니 내 사설학원들이 2024년 HSC 시험에서 고득점자를 다수 배출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교육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학원 수강 비율 및 과외 영향:
    셀렉티브 스쿨 재학생의 약 80%가 사설학원이나 과외를 받고 있으며, 특히 수학 익스텐션 과목에서는 고득점자의 약 25%가 학원 과외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교사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원 수업을 받는 현실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 학원비 부담과 교육 불평등:
    한 학기당 평균 5500달러의 사설 학원 수업료와, 수학 익스텐션 2 과목의 경우 2000달러에 달하는 학원비가 부담된다. 이로 인해 사설학원 수업을 받지 않는 학생들은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으며, 공교육의 질 저하와 교육제도의 불공정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사설학원 관리 미흡 및 사회적 영향:
    당국의 관리·감독이 미흡한 가운데, 학원들이 HSC 준비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시험 결과를 재정적 이득으로 전환하는 구조가 문제로 지적된다. 명문 사립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학원 등록률이 증가하는 등, 교육 불균형과 사회적 격차 해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사교육 열풍이 공교육 체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며, 교육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