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도 합류…공립학교 완전 지원 위한 연방 합의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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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10:31
퀸즐랜드도 합류…공립학교 완전 지원 위한 연방 합의 체결
[SBS Korean | 2025년 3월 25일]
퀸즐랜드 주정부가 연방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2034년까지 공립학교에 대한 완전한 재정 지원을 목표로 하는 합의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로 호주의 모든 주와 테리토리에서 공립학교에 대한 완전 지원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합의에 따라 연방 정부는 퀸즐랜드 공립학교에 대한 지원 비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인상하며, 나머지는 주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이는 학생의 필요에 따라 책정되는 ‘학교 자원 기준(SRS)’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퀸즐랜드 공립학교 교장협회는 이번 합의가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학생들과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군도민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데비 한센 회장 대행은 “교육 격차 해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재정 확대는 전국적 교육 개혁과도 연계된다. 구체적으로는 학습 보충 지도, 학생 복지 강화 등 학생 맞춤형 지원 확대가 포함된다.
연방총리 앤소니 알바니지는 이번 합의를 “세대를 아우르는 긍정적 변화”로 평가하며, 모든 부모가 학교 선택 시 자녀가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퀸즐랜드 합의는 서호주, 태즈매니아,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남호주, ACT 및 노던테리토리 등 다른 지역과의 합의에 이어 마무리된 마지막 퍼즐로, 전국적으로 공립학교 재정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