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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고등학교 교육비 OECD 최고 수준…사립학교 의존과 비용 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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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sbs.com.au/language/korean/ko/podcast-episode/australia-ranked-most-expensive-place-in-developed-world-to-send-children-to-high-school/wqvi5ayqp


호주 가정이 자녀를 중고등학교에 보내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연간 약 4,967달러로, OECD 평균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립학교 학생까지 포함한 전체 평균이며,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는 가정의 경우 1인당 연간 비용이 최대 5만5천 달러에 이른다. 선진국 가운데 중고등학교 교육비 부담이 가장 큰 나라가 호주라는 점에서 가계 부담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The Australia Institute는 호주에서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고, 사립학교 등록금 또한 과도하게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호주 중고등학생의 40% 이상이 사립학교에 재학 중이다.

그러나 연구소는 사립학교가 공립학교보다 더 나은 교육 성과를 제공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성적 차이는 교육의 질보다는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소는 충분한 재원을 보유해 수영장이나 대규모 시설을 건설할 수 있는 부유한 사립학교들조차 정부로부터 상당한 공공 지원을 받고 있는 반면, 공립학교는 40억 달러가 넘는 재정 부족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데니스 최고경영자는 정부가 필요하지 않은 사립학교에 공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부유한 사립학교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공립학교로 재원을 전환하는 것이 보다 공정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