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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3명 중 1명 기초학력 미달”… NAPLAN 읽기 전 학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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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sbs.com.au/language/korean/ko/podcast-episode/audio-news-0508/8v3smapyu


  올해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인 나플란(NAPLAN)에서 학생 3명 중 1명가량이 읽기와 쓰기, 수리 능력의 기초학력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든 학년의 읽기 성적이 하락하면서 저소득층과 추가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NAPLAN에는 3·5·7·9학년 학생 13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다만 태즈매니아주는 교직원 파업으로 평가가 진행되지 않았다.

평가 결과 읽기 성적은 모든 학년에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쓰기는 5학년에서만 개선됐으며, 3학년과 5학년 가운데 전국 기준을 넘어선 학생의 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리 성적은 대부분 학년에서 개선됐지만 3학년은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학생 3명 중 1명가량이 ‘발달 중(Developing)’ 또는 ‘추가 지원 필요(Needs additional support)’ 단계로 분류됐다. 특히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지역과 저소득 지역 학생 사이의 문해력 격차가 지속되고 있어 교육 불평등 해소가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저소득층 아동 지원단체 스미스 패밀리는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일률적인 지원보다는 각 학생과 가정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단체가 지원하는 저소득층 학생은 전국적으로 약 7만2천 명에 달한다.

  반면 원주민 인구가 많은 지역과 일부 지방에서는 수리 성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슨 클레어 연방 교육장관은 추가 교육 재정과 명시적 교수법 도입의 효과라고 평가했다. 최근 4년 동안 원주민 학생의 수리 성적은 5학년에서 9.5점, 7학년에서 9.3점 상승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학력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파악하고, 저소득층과 추가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보다 집중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