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유학생 교통비할인 혜택 결정
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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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1 16:36
최고 35% 인하, 1년 승차권 $450~$800 절감
“17만여 외국인 학생에게 희소식” 환영
NSW 주정부가 뒤늦게 유학생에게 교통비할인(transport discounts)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호주에서 가장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는 NSW와 빅토리아주는 다른 주와 달리 유학생에게 교통할인혜택(travel concessions)을 제공하지 않아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베리 오파렐 주총리는 29일 인도 교역 방문 중 이를 발표했다. 그는 “유학 산업은 NSW에 연간 60억불의 가치가 있으며 두 번째 수출 산업” 이라면서 “NSW에는 세계 수준의 대학, 직업 교육기관, 연구소가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유학생들을 필요로 한다”면서 “오늘 발표한 교통비할인혜택 결정으로 유학생에게 안전하고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학생은 대중교통요금의 3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로인해 연간 마이멀티3(MyMulti3) 교통권 소지자는 $800 이상을, 마이멀티2(MyMulti2) 소지자는 $450을 절감할 수 있다. 90일 승차권에서 마이멀티3 이용자는 $200 이상을, 마이멀티2 이용자는 $133을 절감할 수 있다. 이 할인권은 통학은 물론 시드니와 NSW 여행시 이용할 수 있다.
앤드류 스토너 부주총리 겸 통상 투자장관은 “곧 유학생들에게 시드니, 헌터(뉴캐슬 일대), 일라와라(울릉공 일대)의 버스, 전철, 경전철, 페리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최고 35% 할인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많은 유학생들이 가격이 비싼 관계로 그동안 대중교통을 외면해 왔기 때문에 할인혜택으로 납세자 부담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NSW 주정부의 결정은 28일 발표된 주정부의 국제교육연구태스크포스(International Education and Research Taskforce)의 보고서에 포함된 건의를 수용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유학생이 2005년 220만명에서 2025년 37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며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증가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니버시티 오스트레일리아(Universities Australia)의 벨린다 로빈슨 CEO는 “호주에 체류하는 유학생이 평균 연간 3만8천불을 지출한다. 그들은 학비, 생활비, GST 납부 등 호주 경제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아시안 세기 기간 중 호주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면서 NSW 주정부의 유학생 대중교통비 할인혜택 결정을 환영했다. NSW의 교육 기관에 등록된 약 17만1천여 유학생들 중 최소 11만여명(약 65%)이 아시아 출신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koreatimes.com.au
“17만여 외국인 학생에게 희소식” 환영
NSW 주정부가 뒤늦게 유학생에게 교통비할인(transport discounts)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호주에서 가장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는 NSW와 빅토리아주는 다른 주와 달리 유학생에게 교통할인혜택(travel concessions)을 제공하지 않아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베리 오파렐 주총리는 29일 인도 교역 방문 중 이를 발표했다. 그는 “유학 산업은 NSW에 연간 60억불의 가치가 있으며 두 번째 수출 산업” 이라면서 “NSW에는 세계 수준의 대학, 직업 교육기관, 연구소가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유학생들을 필요로 한다”면서 “오늘 발표한 교통비할인혜택 결정으로 유학생에게 안전하고 저렴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학생은 대중교통요금의 3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로인해 연간 마이멀티3(MyMulti3) 교통권 소지자는 $800 이상을, 마이멀티2(MyMulti2) 소지자는 $450을 절감할 수 있다. 90일 승차권에서 마이멀티3 이용자는 $200 이상을, 마이멀티2 이용자는 $133을 절감할 수 있다. 이 할인권은 통학은 물론 시드니와 NSW 여행시 이용할 수 있다.
앤드류 스토너 부주총리 겸 통상 투자장관은 “곧 유학생들에게 시드니, 헌터(뉴캐슬 일대), 일라와라(울릉공 일대)의 버스, 전철, 경전철, 페리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최고 35% 할인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많은 유학생들이 가격이 비싼 관계로 그동안 대중교통을 외면해 왔기 때문에 할인혜택으로 납세자 부담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NSW 주정부의 결정은 28일 발표된 주정부의 국제교육연구태스크포스(International Education and Research Taskforce)의 보고서에 포함된 건의를 수용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유학생이 2005년 220만명에서 2025년 37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며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증가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니버시티 오스트레일리아(Universities Australia)의 벨린다 로빈슨 CEO는 “호주에 체류하는 유학생이 평균 연간 3만8천불을 지출한다. 그들은 학비, 생활비, GST 납부 등 호주 경제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아시안 세기 기간 중 호주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면서 NSW 주정부의 유학생 대중교통비 할인혜택 결정을 환영했다. NSW의 교육 기관에 등록된 약 17만1천여 유학생들 중 최소 11만여명(약 65%)이 아시아 출신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koreatimes.com.au